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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의 책장

부모의 기도, 아이의 기도 그림책 <언제나 널 위해 기도해>, <날마다 하나님께 기도해요>

by 케로로 2022. 3. 30.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부모들이라면 아이가 태어났을 때, 아이를 두고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을 수 없었을 텐데요.
이렇게 사랑스러운 아이를 자식으로 주셔서 감사하다고, 이 험한 세상에서 하나님이 친히 아이들 보살펴 달라고, 그리고 눈을 가리는 세상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사랑하게 해달라고 기도하겠지요. 그런 부모의 마음으로 아이에게 읽어주며 함께 기도할 수 있는 책, 그리고 아이들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기도할 수 있도록 아이의 기도를 담은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언제나 널 위해 기도해


글/그림: 진 피셔/프랭크 엔더즈비
출판일: 2018.10.26
출판사: 예키즈

엄마 곰은 사랑스러운 아기 곰을 위해 날마다 기도합니다.
잠든 아기 곰을 품에 안고 기도하기도 하고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사랑스러운 OO가 하나님의 사랑은
언제나 변함없다는 것을
알게 해 주세요.

다친 아기 곰을 꼬옥 안아주며 낫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나님, OO가 아프고 힘들 때도
슬픔이 기쁨으로 변하도록 도와주세요.

아기 곰이 엄마에게 찾아오고 걸음마를 하고
학교에 갈 때도
아침에 일어나고 저녁에 잠이 들 때까지
엄마 곰의 기도는 계속됩니다.



자녀들을 위한 부모의 기도가 얼마나 간절하고 오래도록 지속될 수밖에 없는지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보니 아주 조금 알겠습니다.
매일 새벽 올려지는 아빠의 기도로, 매일 저녁 드려지는 엄마의 기도로
쫄보에 유리멘탈인 저의 삶이 그래도 형통했다고 느껴질 수 있던 것 같아요.
저와 똑 닮은 아이들도 엄마의 기도가 쌓여서 단단하게 걸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첫째 아이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구입했던 책인데요. 다시 한번 아이와 꺼내보며 하나님께 기도해야겠습니다.

하나님, 우리 밤톨이와 샘물이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따르면서 담대한 삶을 살 수 있게 해 주세요

날마다 하나님께 기도해요


글/그림: 한나 홀/스티브 윗로우
출간일: 2018.10.26
출판사: 예키즈

찬송가 중에 '저 장미꽃 위의 이슬'이라는 찬양이 있죠.
그 찬양의 가사가 이전엔 잘 몰랐는데 굉장히 아름다운 가사더라고요.

저 장미꽃 위의 이슬 아직 맺혀 있는 그때에
귀에 은은히 소리 들리니 주 음성 분명하다
주가 나와 동행을 하면서 나를 친구 삼으셨네
우리 서로 나눈 그 기쁨을 알 사람이 없도다

일상을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사는 모습을 말하는데 그 삶이 얼마나 기쁜지 알 사람이 없다고 하는데요,
어릴 적부터 하나님께 기도하는 모습을 부모가 보여야 하는 부분도 있겠고
아이들에게 기도가 어려운 것이 아니란 걸, 어느 때나 하나님께 이야기할 수 있고 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 줄 수 있는 책이에요.

하나님, 이제 잠잘 시간이에요.
크고 밝은 달이 빛나고 있거든요.
오늘 밤에도 하나님은
나와 함께 계세요.
하나님, 우리의 기도를 축복해주세요.

일어나고, 자고, 밥 먹고, 학교에 가는 루틴한 일상 중에도 기도하고,

친구가 감기에 걸려서 많이 아파요.
하나님, 친구가 얼른 나아서
함께 뛰어놀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다른 이를 위한 기도를 할 수도 있고,
소소한 걱정거리를 하나님께 이야기하고 작은 일에 감사하는 기도도 자연스럽게 드릴 수 있도록
그림책을 읽으며 하나님께 이야기하듯이 기도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기도하는 그림책, <언제나 널 위해 기도해>, <날마다 하나님께 기도해요>
예수전도단 출판사의 어린이 전문 브랜드 예키즈에서 출간된 기도 동화 시리즈.
아이와 함께 기도하고픈 부모님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