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가체질3 멜로가 체질 5회 리뷰 -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사랑이었다. 5회 리뷰 (아래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진주 이야기 "같이 밥 먹자고 해줘서 고마워" "같이 먹고 싶었어" "왜...라고 물어봐도 되나?" "너 왜 동아리 탈퇴했어? 내가 탈퇴했으니까. 너 왜 교양수업 바꿨어? 나 따라온 거잖아" "내가 이만큼 했음 너도 뭘 좀 했으면 좋겠는데... 얼마큼 마시면 취해?" "반 병?" "조금만 더 마셔봐... 자, 이제 나한테 하고 싶은 말 해" "좋아해, 너" 그렇게 시작했던 진주와 환동의 사랑. 뭘 해도 좋고 사랑스럽기만 했던 시작을 지나 항상 그렇게 지내던 것들이 종종이 되고 종종 싸우기 시작하면서 지독한 사이가 되어갔습니다. "다툼이 헤어짐은 아니라는 것을 서로 암묵적으로 믿게 된 어느 시기. 우리는 그 믿음에 안심하게 되고 아이러니하게도 그 안심.. 2023. 1. 10. 멜로가 체질 4회 - 잠 못드는 밤 진주 이야기 술에 잔뜩 취해서 범수의 침대에서 함께 눈을 떴던 진주. 그리고 시작된 그들만의 새로운 시작. 어색한 사이 1일 차. 이렇게 어색하지만 함께 일하기로 한 진주와 범수. 하지만 작품에 대해서 깐깐한 범수와 일하는 게 쉽지만은 않은데요, 진주는 비장의 무기 하나를 준비했습니다. 바로 범수의 전 여자친구가 만들었다는 노래. 그 노래만 들으면 머리가 하얗게 되는 범수이기에 대본 회의를 하면서도, 불리해지는 것 같은 순간에 그 노래를 불러대는 진주예요.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 거야 스쳐 지나간 건가 뒤돌아보지만 그냥 사람들만 보이는 거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다는 건 어마어마한 기회거든. 기회를 놓치면 어때요? 당연히 아프지, 뼈가 저리다고. 이런 걸로 사람 놀리기나 하고... .. 2023. 1. 6. 멜로가 체질 2회 - 변화의 시작. "엄마처럼 되기 싫어" 아침을 안 먹는 아들내미 밥 한번 먹이려다가 한 방 맞은 건 한주뿐만이 아니에요. 은정도 진주도 괜시리 뱃살 한번 만져보고 자신의 상태를 보며 침울해진 아침으로 시작하는 2화 리뷰 시작합니다. 진주 이야기 보조작가 진주는 짐을 잔뜩 싸들고 출근합니다. 언제 퇴근할지 모르거든요. 노동자가 아니라서 권리를 요구할 수 없대요. "자영업자에게 노력은 있어도 노동은 없어" "일하는 만큼 버나요?" "꿈에 가까워지는게 버는 거지" 스타작가 조혜정 작가의 말에 꼬박꼬박 말대꾸하는 진주. 혼내는데 쫄지 않는 진주의 모습은 같이 일하는 보조작가들의 마음뿐만 아니라 이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 마음도 뚫어뻥. 그런데 조혜정 작가는 아니죠. 자꾸 말대꾸하는 진주 때문에 스트레스받는데 방송국에 같이 갔다가.. 2022. 7. 19. 이전 1 다음